이번에 여행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 썬토리 월드 위스키는 AO는 일본의 유명한 썬토리 브랜드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든 독특한 위스키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AO 위스키의 특성, 향미, 그리고 시음 시 주의할 점 등을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썬토리 월드 위스키 AO는 ‘AO’라는 이름이 지닌 의미처럼 ‘Blue’ 즉, ‘세계의 바다’를 상징합니다. 이는 다섯 대륙의 위스키가 하나로 블렌딩되었다는 점을 의미하며, 각기 다른 지역의 위스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국제적인 맛의 프로파일을 형성합니다. AO는 일본,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캐나다, 그리고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만듭니다. 각 지역의 특색이 살아 있는 원액을 적절히 조합해, 새로운 맛과 향의 위스키를 창조합니다. 이러한 복합적 블렌딩 과정은 풍부하고 복잡한 향미를 위스키에 부여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색상과 외관
AO 위스키는 깊은 황금색을 띠며, 병을 통해 바라보았을 때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색상은 다양한 원액의 연령과 숙성 과정에서 온 영향을 반영합니다.
맛
시음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바닐라와 꽃 향기가 섞인 듯한 복합적인 향입니다. 이어서 스모키한 향과 목재의 은은한 향이 더해지며, 감귤류의 상쾌한 향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위스키가 섞이면서 생기는 다채로운 향의 조화는 AO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첫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과일의 맛이 느껴집니다. 이는 점차 풍부한 몰트의 맛으로 이어지며, 캐러멜과 토피의 단맛이 입 안을 채웁니다. 중반부에는 약간의 향신료와 오크의 미묘한 맛이 추가되어, 복잡성을 더하고 입안에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는 긴 여운과 함께 스모키하고 흙 같은 맛이 뒤를 잇는데, 이는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마무리 및 여운
AO 위스키의 마무리는 매우 길고, 다채로운 향과 맛이 입안에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위스키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마시고 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깁니다.
AO를 시음할 때는 너무 차갑지 않은 상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차가울 경우 복합적인 향과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천천히 그리고 여러 번에 걸쳐 시음하면서 다양한 맛의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음하면 AO의 복잡한 향미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결론
썬토리 월드 위스키 AO는 세계 여러 나라의 위스키를 아우르는 독특한 블렌딩 위스키로서, 다양한 맛과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복합적인 향미와 긴 여운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시음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만약 다양한 위스키의 특징을 한 병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AO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